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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H/W

[사용기]노트북 받침대, 쿨러마스터 ErgoStand

회사에서 노트북을 지금받아 받침대 없이 사용하던중.......

노트북 발열도 심하고, 모니터가 낮다보니 보기 불편한면도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별도로 사용하니 면적을 많이 차지하기도 해서 사비로 받침대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신중이 고른 받침대는 아닙니다. ^^;

그래도 장점이 많더군요.

1. 큰 팬이 중앙에 달렸네요. (140mm같네요)

2. USB허브기능이 있습니다. 

3. 전면(노트북과 맞닿는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있다는 점(쿨링성능에 도움이 되겠죠 ^^) 

4. 노트북 지지대 부분이 유동적으로 붙여서 사용이 가능한점 

5. 높낮이가 4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보시다 시피 팬이 정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의외인 점은 배기가 아니라 흡기라는 겁니다.

흡기가 쿨링면에서 더 나은 선택같긴 하네요.

일반적으로 노트북 배기부는 상단이나 옆면의 구석부분에 위치하니 중앙에서 흡기로 바람을 쏘아주면 옆으로 바람이 새면서 배기가 되겠네요.

처음 제품을 받아 신나는 마음으로 뜯어서 노트북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우선 USB부터 연결하였지요.


노트북에는 USB 받침대에는 다른형태의 단자군요.

케이블이 케이스에 고정으로 달려있지 않은 점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 구형 MP3에서 많이 사용되던 케이블이라 구하기는 쉽다는 면에서 장점으로 보겠지만, 케이블이 너무 길어서 선정리를 별도로 해야합니다. 


받침대 전용으로 제작된 케이블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은 좌우가 뒤집혔네요 ㅡㅡ;)

어쨋든 새제품이니 기쁜 마음에 쿨러가 돌겠구나~ 라며 기분좋게 귀를 가까이 대어보았습니다.

흠.....너무 조용하군요.

그래도 명색이 140인지 180인지 대형 팬인데.........

노트북을 살짝 들어 보았습니다.

멈춰있군요.


케이블 연결쪽은 보시다 시피 전원용(?) In포트와 USB Out포트 4개가 전부입니다.

집에서 굴려다녀서 가져온 4포트 짜리 usb허브가 민망해 하는군요. ㅋ

그런데.....팬은 왜 작동이 안할까요.......ㅜ_ㅜ

반대편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음...역시 이 곳에 팬 조절이 있군요.

헉....전원 어댑터?! ㅡㅡ;

순간 USB는 허브만 하고 전원은 별도인가...하는 암울한 생각이(어댑터는 안들어 있으니...) 들었으나 전원 스위치를 누르니 파란 불빛이 들어오네요.

전원 스위치와 함께 쿨링 강약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최대로 선택해도 알피엠이 많이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베어본 PC 정도의 음보다 낮은 느낌이네요.

사무실에서 사용하다보니 소음은 별로 들리지도 않습니다.


뒷면의 높이 조절과 앞면의 받침대 부분입니다.

스펙상으로는 15인치급 노트북까지 지원한다더니 좌우로 조절이 가능하게 구성되어있네요.

참 좋은점이 전 일을 할 때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곤합니다.

(이정현씨의 일렉버전 케논 1곡만 반복...전 회사에서 퇴사하며 백업을 안해서 또다시 600원을 주고 구매했네요 ㅜㅜ)

이때 받침대가 이어폰 입구를 가릴 수 있는데 조절이 되다보니 노트북을 가운데 두고도 이어폰 등의 앞에 있는 단자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



노트북 받침대를 구매할 때에 쿨링에 어느정도나 도움이 될까 궁금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사용된 노트북은 Compaq CQ-41 212TK 모델입니다.

노트북 내부 팬 RPM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확인이 안되더군요........쩝 ㅡㅡ;



약 15분간 테스트했습니다. 차트를 Open Flash 를 이용했는데......X축 라벨이 안먹는군요.....

로그가 약 5초마다 저장되는걸 12인터발을 주었으니 X축 라벨마다 1분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RealTemp를 이용해 Cpu온도의 로그를 엑셀로 저장하여 측정했습니다.

CPU과부하는 Prime을 이용했습니다.

로그 결과 엑셀파일: 



팬을 Max, Min, Off로 설정하여 각 1회씩만 테스트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먼저 위의 그래프는 프라임으로 CPU를 100% 로그하여 과부하했을 때의 core온도입니다.

노트북 내부 팬 RPM까지 확인했다면 실제 사용되는 소음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을텐데.....컴팩은 안되네요 쩝......


위 그래프는 프라임을 종료하고 일반적인 42~44 온도로 정상화 되는 부분에 대한 차트입니다.

팬을 Max에 놓고하면 5분이 경과되면 안정곡선을 그려 제외하였습니다.


벤치 결과를 종합하면, 팬의 소음은 노트북 내부 팬(풀PRM기준)에 비하면 상당히 정숙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내부가 아닌 외부에 팬을 이용해 통풍하는 것만으로도 노트북 내부의 열을 상당히 제거해주는데 도움이 되네요.

사실 노트북으로 CPU를 풀로드 걸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노트북 수명연장, USB허브 편의성, 노트북 받침대로 써의 기본기능을 고려할때 약 4만원 정도의 가격대(제가 구입한 기준 ^^;)는 가성비로서 알맞은 느낌입니다.

단순 받침대가 1~2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던데 한번사서 오래 사용하게 될만한 물건이니.....

조금 더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듯합니다. ^^

팬의 수명이 길기를.......ㅎㅎㅎㅎ

다소 아쉬운 점은 USB 허브의 USB포트 마감이 허접합니다.

약간 삐뚤빼뚤 자리잡고 있지요...... 그부분을 제외하면 아직 별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네요. ^^

이상 허접 사용기입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