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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S

[구글]크롬 OS는 실패작?

많은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또는 iOS의 응용프로그램(일명 어플)개발로 전향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이유는 개발자의 단가가 높습니다. ㅋㅋ ㅡ.ㅡ;

그리고 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 처럼 안정화 되기까지 그리고 새로운 개발언어가 등장하기까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겠죠.

한국에서는 무리지만 해외에서는 혼자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해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모바일 OS의 어플개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회사에서 모 대기업의 크롬OS 개발과 관련해서 서브개발을 해야하는 일이 생겻다고 하네요.

별 관심없던 크롬OS에 대해 찾아보고 몇자 적습니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와는 별도로 크롬OS의 소스를 공개했습니다.

크롬OS는 클라우드 컴퓨팅[링크: 위키] 이란 개념으로 접근해 설계된 OS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로 반복하는 작업들이 거의 인터넷에 종속되어 있으며, 개인의 PC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는데 기반을 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컴퓨터를 ON해서 무슨 일들을 합니까?

가장 먼저하는 일이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것은 아닌가요?

일반적인 패턴은 아마 컴퓨터를 ON해서 부팅을 기다리고, 웹브라우저를 실행합니다.

홈페이지는 대형 통합사이트로 되어있겠지요.

뉴스 등의 요즘 화제거리와 검색순위들을 훑어보다, 링크 또는 검색 등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찾아갈 것입니다.

혹은 특정한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을 통해 동영상을 찾아보거나 블로그, 기사 등을 찾아보겠죠.


크롬 OS는 이러한 단순한 패턴에 최적화된 운영체제입니다.

단순한 패턴을 위한 기기들 답게 하드웨어 스펙은 높을 필요가 없으며, 저장공간 역시 넓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의 기기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값을 낮출 수 있고 낮은 가격만큼 많이 팔 수 있다는 논리도 성립됩니다.


게임을 하지 못하고 업무를 보는데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도 하기 어렵지만(일부 기능가능), 단순히 웹이란 정보공간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나 가쉽거리를 찾아가는 용도로만 접근하면 메리트가 많습니다.


당신이 와우를 즐겨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알트 + 텝을 이용해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여 인벤이나 플포 등에서 퀘스트 공략을 찾아보겠죠.

이럴때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있다면 번거롭게 알트 + 텝 또는 창모드로 게임을 하실건가요?

네, 예로든 아이패드는 가격이란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폰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대.......80만? 90만?

사실 단순히 웹 검색을 하거나 동영상 청취 등을 하기 위해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싼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10만원 정도에 아이패스 정도의 크기를 가진 기기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덤으로 웹에서 가능한 메일 송수신,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시청, 인터넷 쇼핑 등이 가능한 기기라면?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상당히 메리트 있지 않나요?

게임 같은 컨텐츠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플레쉬 게임 등은 가능하죠) 자녀들의 PC사용에 대한 필터링도 일반 데스크탑 보다는 쉽습니다.

OS 자체도 기본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발되어 자녀들을 위한 기기로 셋팅하기에도 개발사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죠.

안드로이드의 어플과는 다르지만, 현재의 HTML을 이용한 웹으로 어플개념과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생겨날 것입니다.

차후 HTML5가 공개되고 적용된다면 더 쉽게 더 많은 컨텐츠를 갖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도 있죠.


많은 분들이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며 망작이거나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시지만, MP3 전용 기기가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리는 점을 감안할때 갤럭시텝, 아이패드처럼 너무 크고 비싼 기기 보다는 만능은 아니지만 일상에 많이 사용되는 기능을 갖는 기기로써 많이 팔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이전에 WIFI 등의 무선 데이터 통신기기에 대한 국내법.....

웹 서비스에 대한 법 등.....수많은 법들이 가로막고 있겠지요.......

대한민국에서는 ㅡㅡ;


이와는 별상관 없는 얘기로 들리시겠지만, 구글이 조금 무섭네요.

저 역시 사용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구글톡, G메일, 문서도구, SVN서비스 등등......

구글에서 갖고 있는 데이터가 너무 방대합니다.

정보화 시대에 구글이 가진 정보는 세계기업들 중 1위가 아닐까요?

아직 그것들에 대한 정보사용 규제 등을 내세우며 내부 또는 외부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악한마음을 품는 순간........사용자가 구글을 무서워해야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터는 OS부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OS정보를 제외하면 모든 정보는 서버(웹)에 저장되는 개념입니다.

모든 정보가 한곳에 집중될 수 있고, 현재 추세로는 그게 구글이란겁니다.

크롬OS가 성공하여 널리 퍼진다면 구글의 정보집약은 더욱 가속되어 일반인들의 구글 의존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겠죠.


본인의 이름이 혹은 자주사용하는 아이디가 흔하지 않다면 구글에서 검색해 보세요.

내가 기억하고 있지 못한 것들도 구글은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ㅡ..ㅡ